행안부 재난특교세, 총 34억원 투입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4일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의 바닥이 갈라져 있는 모습. 2025.09.04.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20960799_web.jpg?rnd=20250904111809)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4일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의 바닥이 갈라져 있는 모습. 2025.09.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2일 가뭄으로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재난특교세) 1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강릉 지역 용수 확보 대책이 신속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행안부는 강원 가뭄 지역 생활·농업 용수 확보를 위해 재난특교세 19억원을 교부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가뭄 대응을 위한 재난특교세 지원은 총 34억원이 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가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뭄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지역의 최근 6개월 강수량은 341.8㎜로, 평년 대비 36% 수준에 불과한 심한 가뭄 상태다. 강릉 시내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1.7%다.
지난 1일부터 범정부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을 운영 중이며 수원확보와 운반급수 등을 통해 2만6600톤의 대체용수가 공급됐다. 병물은 556만병을 비축 중이다. 단 지난 6일부터 공동주택 113개소 등 123개소에 제한급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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