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이찬진 회동…"금융 감독체계 개편 세부사항 준비, 만남 정례화"

기사등록 2025/09/16 17:20:02

최종수정 2025/09/16 18:38:24

금융위원장-금감원장 첫 간담회…"원팀으로 금융현안 적극 대응"

[서울=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동을 하고 금융감독체계 개편 세부사항을 준비하는 한편, 금융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날 두 사람은 국내 경제·금융이 처한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금융정책·감독방향과 관련해 '원팀'으로 일관성 있게 대응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먼저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영역에서 첨단산업, 지역경제 등 생산적 금융으로 흐를 수 있도록 금융당국부터 제도와 감독관행을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금융이 확대되고 불완전판매 피해 방지 등 소비자 중심 금융이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가계부채, 부동산PF, 제2금융권 연체율 등 주요 리스크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18년 만에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추진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조직개편 취지가 부합하도록 세부사항을 차분하게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2인 주례회의를 정례화하고, 소속 실무진들도 정례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금융위원장-금감원장 주례회의는 격주로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가 끝난 뒤 진행된다. 부위원장-수석부원장 간 회의는 월1회, 권역별 국장-부원장보 간 회의는 수시로 열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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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이찬진 회동…"금융 감독체계 개편 세부사항 준비, 만남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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