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원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홍성원이 여성 비하 발언을 사과했다.
홍성원은 22일 인스타그램에 "뮤지컬 '번 더 위치' 프리쇼에서 부적절한 표현으로 불편함을 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관객과 동료들께 실망을 안겨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썼다.
홍성원은 20일 공연에서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있는데, 암탉 역할을 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속담은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목소리가 크면 일이 잘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 성차별적 표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홍성원은 6월 막을 내린 tvN '미지의 서울'에 출연했다. '유미래'(박보영) 직장 동료 '김태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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