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산업활동동향, 10월2일 물가동향 공표 예정
![[세종=뉴시스] 통계청 인스타그램 공지문 캡쳐. 2025.09.27](https://img1.newsis.com/2025/09/27/NISI20250927_0001955335_web.jpg?rnd=20250927090549)
[세종=뉴시스] 통계청 인스타그램 공지문 캡쳐. 2025.09.27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주요 국가통계 서비스가 중단된 가운데 통계청은 27일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다음주 산업활동동향 등 공표예정인 국가통계를 기존 일정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통계청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데이터센터(SDC), 마이크로데이터(MDIS), 통계지리정보(SGIS) 등 주요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통계청은 이날 즉각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관련 시스템의 영향도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다음주(9월29일~10월2일) 공표가 예정된 국가통계는 기존 일정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달 30일에는 '8월 산업활동동향', 다음달 1일에는 '8월 온라인쇼핑동향', 2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동향'이 연달아 공표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대국민 서비스가 최대한 빨리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계청 내부망인 유비스(UBIS)까지 작동이 멈춰 통계 집계, 보도자료 배포, 내부 업무 처리 등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5분께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초진됐다. 이로 인해 국정자원 대전본원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이 중단됐다.
국정자원 전산실은 정부 전산자원을 관리하고 있어 데이터 훼손 등에 대한 우려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대국민 파급효과가 큰 우체국 금융, 우편 등 주요한 정부서비스 장애부터 신속히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복구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세종=뉴시스] 통계청 전경(사진=통계청)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5/30/NISI20230530_0001277262_web.jpg?rnd=20230530093448)
[세종=뉴시스] 통계청 전경(사진=통계청)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