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에 노동부 홈페이지도 멈춰…장관 "조치 신속히"

기사등록 2025/09/27 16:29:32

최종수정 2025/09/27 16:38:24

노동부, 비상대응본부 구성해 대책 마련

[서울=뉴시스] 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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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고용노동부 대표홈페이지 등 주요 전산시스템 가동이 중단됐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대국민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27일 노동부에 따르면 현재 노동부 대표홈페이지, 노사누리(개방된 근로감독관 인트라넷), 노사마루(노동위원회 업무시스템) 등 전산시스템의 가동이 중단돼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이에 노동부는 이날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했다. 본부장은 김영훈 장관이다.

이날 권창준 차관은 오후 3시께 긴급점검 실무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체 가능한 수단 등을 논의했다.

이어 오후 6시엔 김영훈 장관이 회의를 개최하고 대국민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주말 내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훈 장관은 "무엇보다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국민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전날(26일) 오후 8시15분께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팩이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9시간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하고 현재 연기를 빼내고 있다. 다만 열기가 아직 다 빠지지 않아 복구 작업에 아직 착수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중단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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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에 노동부 홈페이지도 멈춰…장관 "조치 신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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