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 행위…강한 유감 표명"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 결과 및 장차관급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0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21004192_web.jpg?rnd=20251002172549)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 결과 및 장차관급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대통령실은 3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후 이틀 간 이재명 대통령이 회의 주재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주 의원 페이스북 메시지에 강한 유감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화재가 발생한 9월 26일 오후 8시 20분경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후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 있었다"며 "또한 귀국 직후이자 화재 발생 다음날인 27일 오전 9시 39분경 이규연 홍보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화재와 관련하여 전 부처별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 대국민 서비스의 이상유무, 데이터 손상, 백업 여부 등을 국가위기관리센터장과 국무위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밤새 상황을 점검했다'는 공지문을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 단체창에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인 9월 28일 오전 10시 50분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등이 대통령에게 직접 화재 관련 상황을 대면 보고 했고,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이 대통령이 직접 정부서울청사에 가서 관계부처 장관과 17개 시도지사 등과 대면 및 화상 회의를 주재 했다"고 했다 .
강 대변인은 "따라서 '국정자원 화재로 국민 피해가 속출할 때, 대통령은 무려 2일간 회의 주재도, 현장 방문도 없이 침묵했다'는 주 의원의 글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행위"라며 "대통령실은 억지 의혹을 제기해 국가적 위기 상황을 정쟁화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법적 조치도 강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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