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UK, 로제 인종차별 논란 사과 "의도 없었다"

기사등록 2025/10/03 14:42:48

최종수정 2025/10/03 14:45:39

[파리=AP/뉴시스] 블랙핑크의 로제가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 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9.30.
[파리=AP/뉴시스] 블랙핑크의 로제가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봄·여름 여성복 컬렉션 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9.30.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국의 패션 잡지 '엘르 UK'가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엘르 UK'는 3일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파리 패션위크 게시물에서 블랙핑크 로제가 단체 사진에서 사이즈 조정 과정 중 잘려 나간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불쾌감을 드릴 의도는 전혀 없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됐다"고 강조했다.

'엘르 UK'는 "앞으로도 존중하는 모든 독자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보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엘르 UK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2026 봄·여름 여성 컬렉션쇼'에 참석한 미국 모델 헤일리 비버, 할리우드 배우 조 크라비츠, 영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가 나란히 앉아 있는 단체 사진을 SNS에 올렸다.

엘르 UK 측이 해당 단체 사진에서 맨 오른쪽에 앉아 있던, 생로랑 앰배서더(홍보대사)인 로제를 잘라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종차별 비판이 일었다.

더욱이 찰리 XCX가 자신의 SNS에 로제만 음영 처리한 해당 단체 사진을 올리고, 헤일리 비버가 이를 공유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엘르 UK는 SNS에 로제 독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비판이 거세자 결국 엘르 UK는 사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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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UK, 로제 인종차별 논란 사과 "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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