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시간째 차량 방치, 경찰·소방 수색에도 ‘사라진 운전자’ 미스터리

6일 오전 0시 28분께 태백시 문곡소도동 T모텔 앞 51번 국도변에 스타렉스 차량이 알루미늄 가드레일 여러 개를 들이받은 뒤 전복되어 있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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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추석명절 새벽, 강원 태백에서 스타렉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운전자가 사라져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6일 오전 0시 28분께 태백시 문곡소도동 T모텔 앞 51번 국도변에 스타렉스 차량이 알루미늄 가드레일 여러 개를 들이받은 뒤 전복됐다. 당시 태백에는 약한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백소방서 구조대는 차량이 크게 파손된 채 전복돼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내부와 주변 어디에서도 운전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경찰과 합동으로 인근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행방은 끝내 오리무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나 차량 내부에 운전자가 없었고, 경찰과 함께 주변을 집중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후 현장에서 철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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