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폭행·온라인사기 혐의
![[AP/뉴시스] 캄보디아 국기 (사진=뉴시스DB)](https://img1.newsis.com/2025/10/11/NISI20251011_0001963668_web.jpg?rnd=20251011233153)
[AP/뉴시스] 캄보디아 국기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20대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인 사건을 수사한 캄보디아 검찰이 중국인 3명을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1일(현지 시간) 현지 국영 AK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깜뽓(캄포트)지방검찰청은 전날 중국인 3명과 공범들을 살인, 폭행, 온라인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는 지난 8월8일 오전 2시께 캄포트 주도(市) 깜퐁바이 상캇(洞) 내 북깜퐁바이 마을에서 검은색 포드 F-150 랩터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중국인 용의자 2명은 바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와 예비 부검 결과 박씨는 전신에 심한 타박상과 상처가 다수 발견되는 등 극심한 고문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장소로 의심되는 깜뽓주 보꼬르시의 한 빌라를 급습, 현장에서 불법 온라인 취업 사기 정황을 확인하고 또 다른 중국인 용의자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피의자 3명은 깜뽓주 교도소에 미결 구금 상태로 수감돼 있다.
한편 캄보디아 내무부는 이날 저녁 보도자료에서 "현재까지 피해자 가족이나 한국대사관으로부터 공식적인 신고나 정보 제공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것은 유족이 대사관과 현지 경찰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와는 상반된다고 AKP는 덧붙였다.
내무부는 또 캄보디아 당국이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도주 중인 다른 공범들을 추적 중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현지 시간) 현지 국영 AKP 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깜뽓(캄포트)지방검찰청은 전날 중국인 3명과 공범들을 살인, 폭행, 온라인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는 지난 8월8일 오전 2시께 캄포트 주도(市) 깜퐁바이 상캇(洞) 내 북깜퐁바이 마을에서 검은색 포드 F-150 랩터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중국인 용의자 2명은 바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와 예비 부검 결과 박씨는 전신에 심한 타박상과 상처가 다수 발견되는 등 극심한 고문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장소로 의심되는 깜뽓주 보꼬르시의 한 빌라를 급습, 현장에서 불법 온라인 취업 사기 정황을 확인하고 또 다른 중국인 용의자 1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피의자 3명은 깜뽓주 교도소에 미결 구금 상태로 수감돼 있다.
한편 캄보디아 내무부는 이날 저녁 보도자료에서 "현재까지 피해자 가족이나 한국대사관으로부터 공식적인 신고나 정보 제공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것은 유족이 대사관과 현지 경찰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와는 상반된다고 AKP는 덧붙였다.
내무부는 또 캄보디아 당국이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도주 중인 다른 공범들을 추적 중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