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틱토커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50대 남성 구속기소

기사등록 2025/10/13 13:59:23

최종수정 2025/10/13 14:22:25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20대 틱토커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16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오고 있다. A 씨는 지난 11일 인천에서 틱토커인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 전북 무주군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9.16. jtk@newsis.com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20대 틱토커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16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오고 있다. A 씨는 지난 11일 인천에서 틱토커인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 전북 무주군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9.16.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20대 여성 틱토커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허성규)는 살인, 시체유기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에서 틱토커인 20대 여성 B씨를 살해하고 전북 무주군의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같은 달 12일 오후 4시께 B씨 부모가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실종신고를 내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동선을 추적하던 중 B씨가 A씨 차를 탄 것을 보고 수사를 벌여 지난 13일 오전 5시께 전북 무주군에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B씨와 말다툼 후 헤어졌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A씨가 도주하려는 등 움직임을 보이자 긴급체포했다.

그는 한동안 진술을 거부하다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했다.

A씨는 지난 5월께 B씨에게 접근해 "틱톡 구독자를 늘리는 걸 도와주겠다"며 동업과 투자를 제안한 뒤 동업 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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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틱토커 살해하고 시신 유기한 50대 남성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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