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김병만 덕분에 결혼…축의금 1억6000만원 내겠다"

기사등록 2025/10/14 09:41:33

[서울=뉴시스] 배우 신현준이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방송인 김병만 덕분에 아내와 결혼하게 됐다며 축의금으로 1억6000만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제공)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신현준이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방송인 김병만 덕분에 아내와 결혼하게 됐다며 축의금으로 1억6000만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사진=TV조선 제공) 2025.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신현준이 방송인 김병만 덕분에 아내와 결혼하게 됐다며 축의금으로 1억6000만원을 내겠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아내를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김병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만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과 만나 "'달인'이 대박 날 거라고 예언한 사람이 신현준"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20년 지기라고.

김병만에게 청첩장을 받은 신현준은 "축의금으로 1억6000만원 내겠다. 너 때문에 나도 결혼했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현준은 "'정글의 법칙'하고 나서 병만이가 막국수를 먹고 싶다며 전화가 왔다. 다 먹고 왔는데 갑자기 맥주랑 통닭을 먹고 싶다 해서 통닭집으로 걸어가는데 아내가 첼로 케이스를 들고 지나갔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저 여자에게 아무 말도 못 하면 평생 후회할 거 같아서 뒤를 돌았다. 때마침 아내가 '팬인데 사인 좀 해달라'라고 했다"며 "보통 사인에 날짜를 쓰는 데 그 날짜를 되게 소중하게 썼다. 첫 만남의 날짜니까"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근데 병만이가 아내에게 '첼로 케이스 주세요'라면서 자기도 사인을 해준다고 하더라. 분위기가 팽팽했다. 그 첼로 케이스가 집 거실에 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김병만은 "형이 친형 같아서 고민 상담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신현준도 "그때 병만이가 밖에서 보면 행복해 보였는데 내가 봤을 때는 안 그랬었다. 근데 요즘은 굉장히 행복해 보인다"며 재혼을 앞둔 김병만을 응원했다.

이후 김병만은 신현준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 이미 살기 시작했는데 프러포즈까지 해야 하냐"고 물었다.

신현준은 "아내들은 끝까지 기억한다. 많이 비싼 거보다 진심이 느껴지면 좋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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