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귀여운 가슴" 15세 올리비아 핫세 성희롱 당했다

기사등록 2025/10/15 00:00:00

[서울=뉴시스] '셀럽병사의 비밀'. (사진 = KBS 2TV 캡처)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셀럽병사의 비밀'. (사진 = KBS 2TV 캡처) 2025.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르헨티나 태생 영국 배우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의 줄리엣을 통해 전 세계적 팬덤을 구축한 올리비아 핫세가 어린 시절 성희롱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선 유방암 투병을 한 스타들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MC 장도연은 "지난해 유방암과 싸우던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라며 핫세를 추모했다.

이어 15세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녀의 일생이 공개됐다.

그런데 영화 촬영 중 핫세는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에게 "나의 귀여운 가슴"이라는 발언을 들으면서도 불만을 드러내지 못했다.

제피렐리 감독은 가슴이 더 커 보이게 코르셋을 조이려고도 했다. 날씬해 보이고 싶었던 핫세는 "절대 안 된다"고 반발했다.

MC인 가수 이찬원은 "시대가 어떻든 명백한 성희롱"이라며 격분했다.

핫세는 이후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담배를 피우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고 '영국의 비행 청소년'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이날 방송에선 핫세 외에 영화 '카사블랑카'의 잉그리드 버그만, 톱배우 앤젤리나 졸리 등 유방암을 겪은 스타들의 투병기도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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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귀여운 가슴" 15세 올리비아 핫세 성희롱 당했다

기사등록 2025/10/15 0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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