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조직에 통장 빌려줬다"며 자수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돈을 받는 대신 통장을 빌려주기로 하고 최근 수차례에 걸쳐 캄보디아에 다녀온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A(50대)씨가 지난 15일 경찰서를 방문해 "최근 3차례 캄보디아를 다녀왔고, 범죄 조직에게 통장을 빌려줬다"며 자수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장을 며칠 빌려주면 1200만원 상당의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지난달 등 총 3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범죄단지, 일명 '웬치'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뒤늦게 범죄에 가담한 죄책감 때문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서는 A씨를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입건했으며, 기초조사를 진행한 뒤 전담 부서인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이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A(50대)씨가 지난 15일 경찰서를 방문해 "최근 3차례 캄보디아를 다녀왔고, 범죄 조직에게 통장을 빌려줬다"며 자수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장을 며칠 빌려주면 1200만원 상당의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지난달 등 총 3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범죄단지, 일명 '웬치'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뒤늦게 범죄에 가담한 죄책감 때문에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서는 A씨를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입건했으며, 기초조사를 진행한 뒤 전담 부서인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이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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