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심각한 안보 위협…정부, 언제까지 현실 외면"
"지금 필요한 건 평화타령 아니라 한미일 공조 강화와 철통 대비태세"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 8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2025.10.22.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4417_web.jpg?rnd=2025102210305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 8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2025.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번 도발은 명백한 무력시위이자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참석하는 시점에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한 상황에서, 북한은 또다시 국제사회를 향해 도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불과 얼마 전, 김여정은 대한민국을 향해 '허망한 개꿈', '더러운 족속'이라 조롱했다. 그 조롱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북한은 미사일까지 쏘아 올렸다"고 했다.
그는 "말로 모욕하고, 행동으로 협박하는 이 노골적 도발 앞에서 정부는 또다시 평화라는 이름의 침묵으로 일관할 것이냐"며 "이재명 정부는 언제까지 대화와 인내라는 미명 아래 현실을 외면하고 굴욕적 저자세를 고집할 것이냐"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미 북한은 비핵화를 부정하고 우리를 명백한 적대국으로 규정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억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김정은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지금은 한가하게 북한 눈치 볼 때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킬 때"라고 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평화 타령이 아니라, 억지력 유지 강화와 실질적인 대응"이라며 "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참석하는 시점에 감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한 상황에서, 북한은 또다시 국제사회를 향해 도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불과 얼마 전, 김여정은 대한민국을 향해 '허망한 개꿈', '더러운 족속'이라 조롱했다. 그 조롱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북한은 미사일까지 쏘아 올렸다"고 했다.
그는 "말로 모욕하고, 행동으로 협박하는 이 노골적 도발 앞에서 정부는 또다시 평화라는 이름의 침묵으로 일관할 것이냐"며 "이재명 정부는 언제까지 대화와 인내라는 미명 아래 현실을 외면하고 굴욕적 저자세를 고집할 것이냐"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미 북한은 비핵화를 부정하고 우리를 명백한 적대국으로 규정했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억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김정은 눈치만 보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지금은 한가하게 북한 눈치 볼 때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킬 때"라고 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평화 타령이 아니라, 억지력 유지 강화와 실질적인 대응"이라며 "한미일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