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곰의 필사적 심폐소생술…결국 슬픈 엔딩(영상)

기사등록 2025/10/23 00:10:00

[뉴시스] 알래스카의 한 주택가에서 ‘곰 방지’처리가 된 쓰레기 통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곰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abcnews인스타그램 캡처) 2025.10.2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알래스카의 한 주택가에서 ‘곰 방지’처리가 된 쓰레기 통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곰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abcnews인스타그램 캡처) 2025.10.2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알래스카의 한 주택가에서 곰이 쓰레기통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영상은 14일 알래스카의 한 주택가에서 촬영된 것으로, 곰 한 마리가 길 한복판에서 쓰레기통을 부수려는 듯 발로 반복해서 눌러대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곰이 마치 '심폐소생술'을 하듯 앞발로 쓰레기통을 누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해당 쓰레기통은 '곰 방지' 기능이 적용된 제품으로 곰의 여러 차례 시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열리지 않자 곰은 포기한 듯 자리를 떠난다.

다행히 마을에 곰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곰이 겨울잠을 준비하며 먹이를 찾아 동네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NS를 통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대 교육에 써도 되겠다", "누가 저것 좀 열여줘라"라며 마치 사람 같은 곰의 모습에 즐거워했다.

또 "쓰레기통 회사에겐 최고의 광고"라며 곰 방지 쓰레기통의 효과에 감탄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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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곰의 필사적 심폐소생술…결국 슬픈 엔딩(영상)

기사등록 2025/10/23 00:1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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