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순 "한국 와서 안무할 때 제일 떨려"…韓 발레스타들 한무대에
한국 발레계1세대 허용순, 2~3세대 김지영·강효정 무용수 참여
한스 판 마넨 '캄머발레', 허용순 'Under The Trees’ Voices' 더블빌
보쏘 교향곡 2번 몸짓으로…"보쏘의 세계 관객들에 알리고 싶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발레단 안무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출연 무용수들이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더블 빌로 2025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2025.10.2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5077_web.jpg?rnd=2025102215361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발레단 안무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출연 무용수들이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더블 빌로 2025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2025.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한국에 와서 안무할 때 제일 떨립니다. 올 때마다 가슴이 더 두근거리고,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어요."
허용순 안무가는 22일 서울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공연 일부 시연 후 진행된 '한스 판 마넨X허용순' 더블빌 라운드 인터뷰에서 "45년이라는 세월을 유럽에서 살고 활동하다보니, 한국 발레 (무용수)가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 리허설 디렉터로 활동 중인 그는 해외에 진출한 '한국 발레계 1세대'다. 지금까지 52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대적 움직임과 깊이 있는 감정을 세심하게 엮어내는 안무가로 주목받아 왔다.
허 안무가는 지난해 3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극장에서 초연한 창작발레 'Under the Trees' Voices(언더 더 트리즈 보이시즈)'를 한국에서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에지오 보쏘(1971-2020) 교향곡 2번에 안무한 서정적인 작품으로, 속도감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보쏘의 음악을 춤의 언어로 되살린다. 보쏘의 음악은 안무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으며 영국 로열 발레단과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에서도 보쏘의 음악을 사용한 작품이 공연됐다.
'Under The Trees' Voices'는 허용순이 오랫동안 동경해 온 에지오 보쏘의 음악에서 시작됐다. 그는 2020년 48세의 나이로 작고한 보쏘에게 헌정하며, 그의 삶과 인간관계, 그리고 음악에서 받은 영감을 한 편의 컨템퍼러리 발레로 완성했다.
허용순 안무가는 22일 서울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공연 일부 시연 후 진행된 '한스 판 마넨X허용순' 더블빌 라운드 인터뷰에서 "45년이라는 세월을 유럽에서 살고 활동하다보니, 한국 발레 (무용수)가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 리허설 디렉터로 활동 중인 그는 해외에 진출한 '한국 발레계 1세대'다. 지금까지 52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며 동시대적 움직임과 깊이 있는 감정을 세심하게 엮어내는 안무가로 주목받아 왔다.
허 안무가는 지난해 3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극장에서 초연한 창작발레 'Under the Trees' Voices(언더 더 트리즈 보이시즈)'를 한국에서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에지오 보쏘(1971-2020) 교향곡 2번에 안무한 서정적인 작품으로, 속도감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보쏘의 음악을 춤의 언어로 되살린다. 보쏘의 음악은 안무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으며 영국 로열 발레단과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에서도 보쏘의 음악을 사용한 작품이 공연됐다.
'Under The Trees' Voices'는 허용순이 오랫동안 동경해 온 에지오 보쏘의 음악에서 시작됐다. 그는 2020년 48세의 나이로 작고한 보쏘에게 헌정하며, 그의 삶과 인간관계, 그리고 음악에서 받은 영감을 한 편의 컨템퍼러리 발레로 완성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발레단 안무가 허용순이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작품 ‘Under The Trees’ Voices’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더블 빌로 2025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2025.10.2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5075_web.jpg?rnd=2025102215361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발레단 안무가 허용순이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작품 ‘Under The Trees’ Voices’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더블 빌로 2025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2025.10.22. [email protected]
그는 "이번에 처음으로 서울시발레단과 같이 작품을 했다"며 "안무가이다 보니 음악을 좋아하는데 안무에 많은 영향을 주는 작곡가가 많다. 에지오 보쏘의 음악을 매우 기다리고, 어떤 음악이 다시 나올까 했는데 아쉽게도 우리를 떠나셨다. 이 분의 음악, 안무가로서 나와의 관계, 그리고 이분의 인생에 대해 관객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남자 무용수가 지휘봉을 들고 정열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휘자 에지오 보쏘를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허 안무가는 "지휘할 때 이분의 모습이다. 첫 번째 장면에서 이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보쏘의 명언들이 너무 좋은데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우리는 말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이 얘기할 때는 듣지 않는다. 자기 이야기만 한다. 하지만 음악은 들어야 한다'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보쏘가 돌아가셨어도 그의 음악은 계속 자라나고 영원하다"며 "공연에서 영상도 나오면서 무용수를 추모하는 것처럼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연에서는 남자 무용수가 지휘봉을 들고 정열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휘자 에지오 보쏘를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허 안무가는 "지휘할 때 이분의 모습이다. 첫 번째 장면에서 이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보쏘의 명언들이 너무 좋은데 그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우리는 말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이 얘기할 때는 듣지 않는다. 자기 이야기만 한다. 하지만 음악은 들어야 한다'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보쏘가 돌아가셨어도 그의 음악은 계속 자라나고 영원하다"며 "공연에서 영상도 나오면서 무용수를 추모하는 것처럼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발레단 안무가 허용순이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작품 ‘Under The Trees’ Voices’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더블 빌로 2025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왼쪽은 객원수석 강효정 무용수. 2025.10.2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5078_web.jpg?rnd=2025102215361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발레단 안무가 허용순이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작품 ‘Under The Trees’ Voices’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안무가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더블 빌로 2025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왼쪽은 객원수석 강효정 무용수. 2025.10.22. [email protected]
서울시발레단의 첫 해외 라이선스 작품인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도 이번 더블빌(두 개 작품을 동시에 공연하는 방식)에서 펼쳐진다.
네덜란드국립발레단(DNB) 출신의 김지영 무용수는 지난해 특별 출연에 이어, 올해는 지도자이자 출연자로 참여한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발레계 2세대'다.
김지영은 "저는 1990년대에 해외에 나갔다"며 "유학을 갔다가 한국에 돌아와 국립발레단 생활을 하다가 다시 네덜란드국립발레단으로 나갔고, 이후 다시 한국으로 왔다. 그런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해외 발레단 뿐 아니라 한국 발레계가 어떻게 발전을 해왔고 또 장단점이 무엇인지 다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한국 전쟁 이후 발레를 시작했기 때문에 발레 역사가 굉장히 짧다. 그럼에도 한국인 민족 특성상 '빨리 빨리' 해왔고 개인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발전을 이루어냈던 것 같다. 제가 처음 네덜란드국립발레단에 갔을 때 '한국에도 발레가 있어?'라는 프랑스인의 발언을 듣고 자존심이 상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그러지 못한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네덜란드국립발레단(DNB) 출신의 김지영 무용수는 지난해 특별 출연에 이어, 올해는 지도자이자 출연자로 참여한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발레계 2세대'다.
김지영은 "저는 1990년대에 해외에 나갔다"며 "유학을 갔다가 한국에 돌아와 국립발레단 생활을 하다가 다시 네덜란드국립발레단으로 나갔고, 이후 다시 한국으로 왔다. 그런 배경을 가지고 있어서 해외 발레단 뿐 아니라 한국 발레계가 어떻게 발전을 해왔고 또 장단점이 무엇인지 다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한국 전쟁 이후 발레를 시작했기 때문에 발레 역사가 굉장히 짧다. 그럼에도 한국인 민족 특성상 '빨리 빨리' 해왔고 개인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발전을 이루어냈던 것 같다. 제가 처음 네덜란드국립발레단에 갔을 때 '한국에도 발레가 있어?'라는 프랑스인의 발언을 듣고 자존심이 상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그러지 못한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발레단 안무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출연 무용수들이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Under The Trees’ Voices’는 이탈리아 작곡가 에지오 보쏘의 교향곡 2번에 안무한 서정적인 작품이다. 속도감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보쏘의 음악을 춤으로 해석했다. 2025.10.2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5074_web.jpg?rnd=2025102215361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발레단 안무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출연 무용수들이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Under The Trees’ Voices’는 이탈리아 작곡가 에지오 보쏘의 교향곡 2번에 안무한 서정적인 작품이다. 속도감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보쏘의 음악을 춤으로 해석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한국의 어떤 라이센스를 작품을 가지고 오더라도 그냥 그때 뿐이고 명맥이 계속 이어지는게 힘들다"라며 "근데 저는 서울시발레단의 이런 기회를 받게 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해외 발레단의 작품과 연결되고 명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저는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지영은 "우리나라 발레가 해외에 명함을 너무나도 멋지게 내밀 수 있는 그런 일이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한국 무용수는 훌륭하다고 치켜세우면서도 "무용수만 가지고 할 수는 없다. 해외에 이들이 너무 많이 빠져 나간다"며 "생태계가 좋으면, 그 친구들이 나가겠는가"라고 '한국 발레계' 현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국가적 지원이 막무가내로 하는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그리고 차근차근 하면 예술계가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지영은 "우리나라 발레가 해외에 명함을 너무나도 멋지게 내밀 수 있는 그런 일이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한국 무용수는 훌륭하다고 치켜세우면서도 "무용수만 가지고 할 수는 없다. 해외에 이들이 너무 많이 빠져 나간다"며 "생태계가 좋으면, 그 친구들이 나가겠는가"라고 '한국 발레계' 현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국가적 지원이 막무가내로 하는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그리고 차근차근 하면 예술계가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발레단 안무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출연 무용수들이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Under The Trees’ Voices’는 이탈리아 작곡가 에지오 보쏘의 교향곡 2번에 안무한 서정적인 작품이다. 속도감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보쏘의 음악을 춤으로 해석했다. 2025.10.2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5079_web.jpg?rnd=20251022153618)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서울시발레단 안무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출연 무용수들이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Under The Trees’ Voices’는 이탈리아 작곡가 에지오 보쏘의 교향곡 2번에 안무한 서정적인 작품이다. 속도감 있으면서도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보쏘의 음악을 춤으로 해석했다. 2025.10.22. [email protected]
한편 김지영은 2007년 네덜란드국립발레단 활동 당시 이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무대를 세종M씨어터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서울시발레단 객원 수석으로 합류하는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 수석 무용수 강효정은 '해외 진출 한국 발레계' 3세대에 해당한다.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내한 공연 등 클래식 작품을 통해 국내 무대에 선 바 있으나, 컨템퍼러리 발레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에지오 보쏘의 삶과 예술에 깊은 영향을 준 인물 알바 파리에티(Alba Parietti) 역할을 맡아 정교한 테크닉과 섬세한 해석으로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린다.
강효정은 이번 공연에서 감상포인트를 한 단어로 말해달라는 요청에 "사람들의 인생을 얘기하는 작품이다. '울림'이다"라고 말했다.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더블빌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세종M씨어터 에서 공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시발레단 객원 수석으로 합류하는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 수석 무용수 강효정은 '해외 진출 한국 발레계' 3세대에 해당한다.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내한 공연 등 클래식 작품을 통해 국내 무대에 선 바 있으나, 컨템퍼러리 발레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에지오 보쏘의 삶과 예술에 깊은 영향을 준 인물 알바 파리에티(Alba Parietti) 역할을 맡아 정교한 테크닉과 섬세한 해석으로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린다.
강효정은 이번 공연에서 감상포인트를 한 단어로 말해달라는 요청에 "사람들의 인생을 얘기하는 작품이다. '울림'이다"라고 말했다.
한스 판 마넨의 '캄머발레'와 허용순의 'Under The Trees’ Voices' 더블빌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세종M씨어터 에서 공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