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APEC 앞두고 北 미사일 도발에 "무익한 무력시위 중단해야"

기사등록 2025/10/22 22:06:58

최종수정 2025/10/22 22:14:24

"미사일은 北 고립시키고 대화는 길을 연다"

[용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21. kmn@newsis.com
[용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10.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북한이 내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일주일여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두고 "북한은 무익한 무력시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벌어진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눈치 없고 명분 없는 도발"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한미일 공조 하에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 안심하셔도 된다"고 썼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전쟁이 아니라 평화"라며 "미사일은 북한을 고립시키고, 대화는 길을 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사일은 물가를 올리고 평화는 국민의 삶을 안정시킨다"며 "북한은 무익한 무력시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남쪽에서는 정쟁의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이제는 소모적인 정쟁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민주당은 확고한 안보 위에 평화를 세우고, 평화 위에 번영을 세우는 대한민국의 길을 끝까지 지켜가겠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 10분께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월 8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당시 북한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발사한 바 있다. 올해 전체로 보면 5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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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APEC 앞두고 北 미사일 도발에 "무익한 무력시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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