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울린 한화 채은성의 '불방망이', 적재적소에 나온 '5타점'[PO]

기사등록 2025/10/24 22:27:57

PS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팀 11-2 대승 이끌어

[대전=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말 무사 2,3루 한화 채은성이 2타점 1루타를 치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10.24. hwang@newsis.com
[대전=뉴시스] 황준선 기자 = 24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말 무사 2,3루 한화 채은성이 2타점 1루타를 치고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타자 채은성이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션승제) 5차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채은성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부터 채은성은 타점을 뽑아냈다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채은성은 삼성 선발 투수 최원태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작성했다.

예열을 마친 채은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팀이 2-1로 리드한 3회말 1사 1, 3루에서 채은성은 최원태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격차를 벌리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뜨겁게 달궈진 채은성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5-1로 리드한 5회말 무사 1, 3루에서는 우완 불펜 양창섭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그사이 3루 주자 문현빈과 2루 주자 노시환이 나란히 홈을 밟았다.

이후 채은성은 6회말 2사 만루에서 병살타로 돌아섰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이는 타점을 생산했다.

10-2로 크게 앞선 8회말에 등장한 채은성은 1사 3루에서 삼성 김재윤을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3루 주자 노시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채은성이 작성한 5타점은 포스트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이다.

그는 1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3안타를 몰아치는 등 PO 5경기에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 8타점 2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한화는 5타점을 만든 채은성과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한 문현빈의 퍼포먼스에 힘입어 11-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한 한화는 2006년 이후 19년 만에 KS 진출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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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울린 한화 채은성의 '불방망이', 적재적소에 나온 '5타점'[PO]

기사등록 2025/10/24 22:27:5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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