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포스터 작업' 강영호 사진작가 공개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사진 = 강영호 사진작가 인스타 캡처) 2025.10.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5/NISI20251025_0001975041_web.jpg?rnd=20251025084800)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사진 = 강영호 사진작가 인스타 캡처) 2025.10.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마왕' 가수 신해철(1968~2014)의 11주기(27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신해철 무대의상을 입고 찍었던 사진이 공개됐다.
강영호 사진작가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신해철과 이재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이 대통령이 신해철의 무대의상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2022년, 올해 이 대통령의 대선 포스터 작업을 함께 한 강 작가는 해당 사진에 대해 "2022년 당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포스터 사진 작업 후 내 개인적인 부탁을 친히 받아들여 내가 보관하고 있던 신해철 유품인 무대의상 한 벌을 입고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작가는 신해철 부인 윤원희씨의 부탁으로 모든 무대 의상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했다.
신해철과 함께 꿈을 꾸었던 자들을 찾아 '마왕들'이라는 주제로 그의 무대 의상을 입혀 사진집을 만들고 있는 중이었다는 그는 "정치인에게 전혀 쓸데없어 보이는 사진을 부탁했을 때 모델 이상으로 기꺼이 컬래버레이션을 해주는 이재명은, 이미 있는 길뿐 아니라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그러면서 "그런 이재명을 알게 되고 그와 예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건 그때도 지금도 너무나도 고마운 일이다.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사진집 작업을 할 때, 만약 정치에도 장르가 있다면, 나는 그의 스타일을 '아트 정치'라 명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강영호 사진작가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신해철과 이재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이 대통령이 신해철의 무대의상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2022년, 올해 이 대통령의 대선 포스터 작업을 함께 한 강 작가는 해당 사진에 대해 "2022년 당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포스터 사진 작업 후 내 개인적인 부탁을 친히 받아들여 내가 보관하고 있던 신해철 유품인 무대의상 한 벌을 입고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작가는 신해철 부인 윤원희씨의 부탁으로 모든 무대 의상을 보관하고 있었다고 했다.
신해철과 함께 꿈을 꾸었던 자들을 찾아 '마왕들'이라는 주제로 그의 무대 의상을 입혀 사진집을 만들고 있는 중이었다는 그는 "정치인에게 전혀 쓸데없어 보이는 사진을 부탁했을 때 모델 이상으로 기꺼이 컬래버레이션을 해주는 이재명은, 이미 있는 길뿐 아니라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작가는 그러면서 "그런 이재명을 알게 되고 그와 예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건 그때도 지금도 너무나도 고마운 일이다.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사진집 작업을 할 때, 만약 정치에도 장르가 있다면, 나는 그의 스타일을 '아트 정치'라 명명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신해철. (사진 = ㈜넥스트유나이티드 제공) 2024.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9/30/NISI20240930_0001664977_web.jpg?rnd=20240930084649)
[서울=뉴시스] 신해철. (사진 = ㈜넥스트유나이티드 제공) 2024.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강 작가는 2021년 이 대통령의 말과 사진을 함께 담은 어록사진집 '지금은 이재명'을 발간했다.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제목은 이번 대선에서 이 대통령이 슬로건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 시절 성남시에 신해철 거리가 조성됐다. 이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 때에도 신해철의 '그대에게'가 울려 퍼졌다.
강 작가는 "신해철과 이재명은 서로 만난 적은 없지만, 그들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음을 확신한다. '민물 장어의 꿈' 그들은 분명 같은 꿈을 꾸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이 당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까닭은 가요계를 넘어 사회·정치계에까지 영향력을 미쳤기 때문이다. 2001년부터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 스테이션' DJ를 맡아 과감하면서 파격적인 발언으로 '마왕'이란 별명을 얻었던 그는 '엘리트 뮤지션'으로 주목받았다. 서강대 철학과 출신(중퇴)이다.
정치적인 발언과 행동도 서슴지 않았고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과감하게 내뱉는 '독설 논객'으로도 통했다. 사회를 뜻하는 소사이어티(society)와 연예인을 가리키는 엔터테이너(entertainer)를 합쳐 만든 신조어인 소셜테이너의 원조 격이다. MBC TV '100분 토론'에 여러 차례 출연해 대마초 비범죄화 주장, 간통죄 반대, 학생 체벌 금지 등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 시절 성남시에 신해철 거리가 조성됐다. 이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 때에도 신해철의 '그대에게'가 울려 퍼졌다.
강 작가는 "신해철과 이재명은 서로 만난 적은 없지만, 그들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음을 확신한다. '민물 장어의 꿈' 그들은 분명 같은 꿈을 꾸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이 당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까닭은 가요계를 넘어 사회·정치계에까지 영향력을 미쳤기 때문이다. 2001년부터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 스테이션' DJ를 맡아 과감하면서 파격적인 발언으로 '마왕'이란 별명을 얻었던 그는 '엘리트 뮤지션'으로 주목받았다. 서강대 철학과 출신(중퇴)이다.
정치적인 발언과 행동도 서슴지 않았고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과감하게 내뱉는 '독설 논객'으로도 통했다. 사회를 뜻하는 소사이어티(society)와 연예인을 가리키는 엔터테이너(entertainer)를 합쳐 만든 신조어인 소셜테이너의 원조 격이다. MBC TV '100분 토론'에 여러 차례 출연해 대마초 비범죄화 주장, 간통죄 반대, 학생 체벌 금지 등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