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루비오·中왕이 통화…트럼프·시진핑 회담 막판 조율

기사등록 2025/10/28 00:31:58

최종수정 2025/10/28 05:56:23

미중 정상회담 사흘 앞 통화

[장자커우(중국)=AP/뉴시스]2022년 2월2일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국 장자커우(張家口)의 겐팅 스노우 파크에 미국과 중국 국기가 게양돼 있다. 2025.10.28.
[장자커우(중국)=AP/뉴시스]2022년 2월2일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국 장자커우(張家口)의 겐팅 스노우 파크에 미국과 중국 국기가 게양돼 있다. 2025.10.2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중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27일 양국 외교수장들이 회담 의제 등 조율에 나섰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나란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오는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양측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조율을 진행해온 것으로 보이는데, 외교수장간 통화도 이러한 조율 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양국이 정상회담을 잘 준비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양측이 상호 이해를 증진했고, 긴급한 경제 및 무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양국 정상이 이룬 중요한 합의를 완전히 이행하고 평화, 존중, 상호이익의 원칙을 고수하며,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결하고 압박수단에 의지않는 한 양국 관계를 안정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중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라며 양국 고위급 교류를 통해 세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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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루비오·中왕이 통화…트럼프·시진핑 회담 막판 조율

기사등록 2025/10/28 00:31:58 최초수정 2025/10/28 05: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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