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막장…40대 母, 딸 남친 14세 소년과 아이 출산

기사등록 2025/11/08 00:00:00

최종수정 2025/11/08 00:06:06

[뉴시스] 성폭행 혐의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된 로빈 폴스턴(43)의 모습(사진=뉴욕 포스트) 2025.11.5
[뉴시스] 성폭행 혐의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된 로빈 폴스턴(43)의 모습(사진=뉴욕 포스트) 2025.11.5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수현 인턴기자 = 미국에서 40대 여성이 자신의 딸 데이트 상대였던 14세 소년과 성관계를 맺고 아이까지 출산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로빈 폴스턴(43)은 14세 소년의 아이를 출산해 체포됐다.

충격적인 것은 이 소년이 폴스턴의 딸과 중학교 무도회에 함께 참석했던 인물이며, 당시 폴스턴은 이 무도회의 인솔 교사였다는 것이다. 

사건의 전말은 폴스턴이 지난 1월 출산 후 접수한 신고로부터 드러났다. 워싱턴 경찰국은 출생 증명서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이름이 소년의 중간 이름, 성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처음에 폴스턴은 신생아의 아버지가 '브라이언이라는 20대 남성'이라며, 출산 후 연락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DNA 검사 결과 14세 소년이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폴스턴과 소년은 서로 대포폰을 사용하며 음란한 사진과 영상을 주고받았다. 폴스턴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행 혐의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지난 3일 체포됐다.

현재 폴스턴은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이며, 그녀의 다음 공판은 내달 4일로 예정돼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는 성범죄에 대해 엄격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 과거 성폭행 재범자에게 징역 120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의 경우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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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막장…40대 母, 딸 남친 14세 소년과 아이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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