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 무사사구 투구…이민석 3회 출격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11.0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21049969_web.jpg?rnd=2025110914241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의 좌완 선발 오원석(KT 위즈)이 제 몫을 다하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오원석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37개의 공을 뿌리는 동안 사사구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체코 타선을 봉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 랜더스에서 KT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오원석은 이적 첫해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25경기에 출전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했다.
정규시즌의 기세를 이어 대표팀에서도 그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11.0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21049959_web.jpg?rnd=2025110914263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5.11.09. [email protected]
오원석은 자신의 유니폼을 야구장에 챙겨오지 않는 실수를 범해 곽빈의 유니폼을 빌려 입고 1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체코의 리드오프 밀란 프로코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후 윌리 에스칼라와 마틴 체르빈카를 각각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오원석은 2회초에 안타 1개를 내줬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마레크 클루프와 얀 포스피실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린 오원석은 후속 타자 마르틴 무지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2사 1루에서 오원석은 타석에 들어선 보이텍 멘시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컨디션 점검을 마친 그는 3회 시작과 동시에 이민석(롯데 자이언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025 K-베이스볼 시리즈는 내년 3월에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평가전 1차전에서 한국은 3-0으로 승리를 거뒀고, 이날 체코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대표팀은 체코와 평가전을 마친 뒤 오는 15일~16일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돔에서 일본과 두 차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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