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후 반락…낙폭 확대에 3900선 밑돌아

기사등록 2025/11/19 09:28:03

최종수정 2025/11/19 09:40:51

코스피, 하루 만에 장중 3900선 내줘

시총상위주 대부분 약세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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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미국 증시의 연일 하락 여파로 코스피가 4000선을 내준 데 이어 하루 만에 3900선마저 깨졌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장중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2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63포인트(1.10%) 내린 3909.9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0.33%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3893선(-1.53%)까지 하락하며 3900선을 밑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26억원과 110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70%), 전기·전자(-1.90%), 제조(-1.28%), IT서비스(-1.11%), 의료·정밀기기(-0.9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금속(2.02%), 운송·창고(0.88%), 섬유·의류(0.66%), 음식료·담배(0.40%)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삼성전자(-1.94%), SK하이닉스(-2.28%), LG에너지솔루션(-1.13%), 삼성전자우(-3.24%), HD현대중공업(-3.15%), 두산에너빌리티(-0.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0%), KB금융(-0.49%)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57%)는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7포인트(1.48%) 내린 865.6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9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969억원과 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2.68%), 에코프로비엠(-2.34%), 에코프로(-2.45%), 에이비엘바이오(-2.58%), 펩트론(-1.60%), 리가켐바이오(-3.53%), HLB(-2.00%), 삼천당제약(-2.48%), 파마리서치(-1.22%) 등 시총 상위주는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26%)는 상승세다.

전날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주 거품 논란이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09포인트(0.83%) 내린 6617.32에 마감했다. 같은 날 나스닥지수는 275.23포인트(1.21%) 내린 2만2432.85,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98.50포인트(1.07%) 하락한 4만6091.74에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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