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故) 배우 이순재를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은 김동연 지사(왼)와 故이순재 배우. (사진 = 뉴시스DB 갈무리) 2025.11.25.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5/NISI20251125_0002001858_web.jpg?rnd=20251125112943)
[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故) 배우 이순재를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은 김동연 지사(왼)와 故이순재 배우. (사진 = 뉴시스DB 갈무리) 2025.11.25.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고(故) 배우 이순재를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25일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편히 쉬시길 빕니다"라며 고인을 기렸다.
이어 "평생 자신의 길을 걷다 스스로 길이 된 사람을 우리는 어른이라 한다"며 "70년 세월 동안 드라마, 영화, 연극으로 눈물과 웃음을 안겨주신 '큰 어른' 이순재 선생님"이라고 추모했다.
김 지사는 또한 "꽃보다 멋진 할배, 학생들을 사랑했던 교수, 존경받는 선배, 연기를 위해 평생 헌신하셨던 영원한 예술가"라며, 고인이 남긴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내용의 글귀를 함께 소개했다.
이순재는 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하다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그는 4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와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영화 '햄릿'에 매료되며 배우의 길을 선택한 그는 최근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와 KBS 2TV 드라마 '개소리' 등에 출연했다. 제14대 국회의원(민주자유당)을 지내며 잠시 정치권에 몸담기도 했고, 최근까지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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