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현역' 문화예술계의 큰 별…명복을 빌어"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11.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5/NISI20251125_0021074670_web.jpg?rnd=20251125155458)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5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이순재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5.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세상을 떠난 원로 배우 이순재를 추모하면서 "국민과 함께 고인의 떠나심을 깊이 애도하며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빛낸 이순재 선생님의 헌신과 발자취를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영원한 현역'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큰 별 이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고인은 '연기는 평생 해도 끝이 없는 예술'이라 말하며 완성을 향해 스스로를 갈고닦아온 참된 장인이었다"며 "작품과 관객과의 약속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긴 그의 태도는 한국 문화예술계의 살아 있는 교과서였다"고 했다.
이어 "또한 고인은 제14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공동체를 위한 책임과 봉사의 가치를 직접 실천했다"며 "예술가의 성실함을 공공의 영역에서도 이어가려 했던 그의 태도는 많은 국민들에게 '품격 있는 원로'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다'고 전하던 그의 마지막 수상 소감은 평생을 겸손과 감사로 살아온 고인의 인품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덧붙였다.
윤재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가 국민 배우 이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박정하 의원은 "이 선생님께서 남기신 발걸음은 다음 세대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멋진 연기 볼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 고인의 평안한 영면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성권 의원은 "연기에서 보여주셨던 위트를 우리 정치에 녹여 협의의 정치를 만들려 하셨던 그 노력과 마지막까지 삶에 최선을 다하셨던 그 열정을 늘 잊지 않고 깨닫고 따라가려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대식 의원은 "오랜 세월 연기 예술을 위해 헌신하신 이 선생님의 명복을 마음 깊이 빕니다"라며 "남기신 작품과 정신은 앞으로도 세대와 시대를 넘어 길이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이순재는 향년 91세로 이날 새벽 별세했다. 그는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민자당) 소속으로 서울 중랍갑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민자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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