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
정당별 민주 김동연·추미애…국힘 유승민·한동훈
![[수원=뉴시스] 그래픽. (사진=경기일보 제공) 2025.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4/NISI20251204_0002009662_web.jpg?rnd=20251204081756)
[수원=뉴시스] 그래픽. (사진=경기일보 제공) 2025.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준구 박상욱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경기지사(더불어민주당)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여야 인물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달 29~30일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가 20.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추미애 의원(민주당·13.2%)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국민의힘·10.7%), 김은혜 의원(국민의힘·9.2%)은 오차범위(±3.1%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국민의힘·6.2%), 한준호 의원(민주당·6.1%), 김용민 의원(민주당·5.4%), 유승민 전 의원(국민의힘·5.4%), 김병주 의원(민주당·4.7%), 강득구 의원(민주당·0.8%), 원유철 전 의원(국민의힘·0.5%) 등으로 조사됐다. '그 외'는 1.1%, '없음·모름'은 16.5%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김 지사 19.6%, 추 의원 10.3%, 한 전 대표 10.0%, 김 의원 9.1%로 나타났다. 여성은 김 지사 20.9%, 추 의원 16.1%, 한 전 대표 11.4%, 김 의원 9.3%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에서 김 지사 16.6%, 한 전 대표 15.9%, 추 의원 9.9%로 조사됐다. 30대에선 김 지사 14.0%, 한 전 대표·김 의원 10.0%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김 지사가 다른 여야 인물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40대의 경우 추 의원 22.1%, 한 의원 11.3%, 김 지사 11.1%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 분석에서는 김 지사가 진보층에서 31.1%, 중도층에서 21.8%의 지지를 받으며 두 진영 모두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김 의원이 26.6%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경기지사 적합도를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에서는 김 지사가 35.0%로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추 의원 15.0%, 한 의원 9.2%, 김용민 의원 6.3%, 김병주 의원 6.3%, 강 의원 1.5%, 그 외 0.4%, '없음·모름' 26.3%였다.
국민의힘에서는 유 전 의원이 26.8%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한 전 대표 15.5%, 김 의원 14.3%, 원 전 장관 8.3%, 원 전 의원 1.5%, 그 외 0.5%, '없음·모름' 33.2%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가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 시도 1만2429명·응답률 8.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