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실제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사안 과대 해석"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14.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3289_web.jpg?rnd=20251014110509)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의 '인사 청탁' 의혹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두고 "일이 업무 문장에 따라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약간의 착각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 원내수석, 김 비서관과 함께 원조 친명계 모임인 '7인회'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문 원내수석과 관련해 "본인 입장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그렇고 대통령실도 대단히 부적절 행위였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대통령실에서도 김남국 비서관에 관해서 공직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를 했기 때문에 (민주당도) 그 차원에서 (일이) 진행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김남국 비서관이 김 실장을 '현지 누나'라고 지칭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실 안에 있는 같이 일하고 있는 조직에 있는 사람으로서 칭했고 원래부터 두 사람이 오랫동안 알고 있던 사이였기 때문에 그런 얘기들이 좀 거론되지 않았나"라며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현지 실장이 인사 업무를 관장하는 등 사실상 대통령실 내 실세가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는 "약간의 착각이 있지 않나"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인사위원장과 인사와 관련한 여러 가지 검증 등 문제들을 민정수석실, 인사수석실 업무분장에 따라서 일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다 편제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건 적절한 말이 아니었다고 본다. 그리고 실제로 진행되고 있지 않는 사안들을 너무 과대 해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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