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우먼 조혜련이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쉴라면'이 지난 19일 공개한 영상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조혜련은 "우리 시어머니가 바로 옆 동으로 이사 왔다. 저희 부부가 원했다. 시어머니가 워낙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라고 운을 뗐다.
"근데 저는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갔는데 분리 수거하려고 쌓아둔 게 싹 사라졌더라. 알고 보니 시어머니가 치운 거다. 그래서 뜨악했다"고 털어놨다.
개그맨 김수용은 "시어머니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고 계시냐?"고 물었고, 조혜련은 "아신다"고 답했다.
조혜련은 "시어머니 집에 가서 밥을 먹는데 한마디 하시더라. '어우 정말 때가 오래된 건 안 지워지더라'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는 빨리빨리 분리수거를 버렸다"고 말했다.
"근데도 어느 날 시어머니가 집에 또 오셔서 청소하시더라. 좋은 것도 있지만 뭔가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혜련은 1992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MBC TV '오늘은 좋은 날'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2TV '해피선데이-여걸파이브'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1998년 음반 엔지니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2012년 이혼했다. 2014년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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