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11세 연하 예비신부 공개 "민낯일 때 너무 귀여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46)이 배우 김지원을 닮은 11세 연하 예비신부(35)를 처음 공개한 동시에 4월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 예행 연습'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8회에서는 김종민이 결혼식 예복 피팅은 물론, 상견례 예절까지 미리 배우는 알찬 수업 현장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이날 방송에서 "내일 (여자친구와) 건강 검진을 같이 받으러 가기로 했다"고 '결혼 준비' 근황을 전한 뒤, 한 웨딩숍으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그는 미리 와 있던 또 다른 '예비신랑' 박현호와 만났다. 이미 은가은과 웨딩 촬영을 마친 박현호는 김종민의 예복 피팅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했다.

박현호는 김종민에게 "저만 아직 형수님 사진을 못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의 사진을 살짝 공개했고 이를 본 박현호는 "형님이 앞으로 잘 하셔야 할 것 같다. 엄청 미인"이라고 놀랐다.

스튜디오에서도 김종민은 예비신부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교장'인 가수 이승철은 "무척 지적인 느낌이다"라고 반응했다. 이다해와 심진화도 "너무 예쁘다"라고 입을 모았다.

잠시 후 코미디언 문세윤이 웨딩숍을 깜짝 방문했다. 그는 "현재 'D-' 학점인 김종민을 결혼식 전까지 'A+'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선포한 뒤 '스드메 교육'을 시켜주겠다고 알렸다.

‘스드메’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김종민은 당황했다. 문세윤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의 약자라고 설명하며 예비신부가 드레스 피팅을 할 때 보여야 할 예비신랑의 모범 리액션도 가르쳤다.

이때 이다해는 "예비신랑 입장에선 어떨 때 예비신부가 가장 예뻐 보이는지?"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화장 안 했을 때가 귀엽다. 아기 같다"라고 웃었다.

문세윤은 "혹시 예비 장인, 장모님이 예의범절에 예민한 편이시냐?"고 질문했다. 김종민은 "프리한 스타일이시다. 절 이해해주시고 존중해주신다. (예비) 장인어른이 낚시도 같이 다니자고 하실 만큼 친근하신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결혼을 위해서 특별히 노력하고 있는 점은 없는지?"라는 질문에는 "절 다스리고 있다. 짜증나는 일이 있더라도 날 내려놓고 배려하려고 애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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