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11살 연하 예비신부, 화장 안 할 때 제일 예뻐"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11살 연하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선 김종민이 박현호, 문세윤과 함께 청담동 웨딩 거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은 오는 4월20일 결혼식을 올리는 김종민에게 축하의 뜻을 건넸다.

이승철은 "칭찬받고 사랑받고 예쁨 받겠다"고 했고, 또 다른 예비 신랑 박현호는 "형수님 사진을 저만 못 봤다"며 사진 공개를 요청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잘 나온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를 원한다며 "화장 안 한 거도 괜찮은데"고 애정을 드러냈다.

예비신부의 사진을 본 박현호는 "잘하셔야 할 거 같다. 엄청 미인"이라고 감탄했다. 김종민이 "그 모습에 반했다"고 답하자 이승철은 "그러니까 믿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민은 예비 신부가 가장 예뻐 보일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솔직히 화장 안 할 때가 너무 예쁘다"며 "얼굴이 애기 같아서 귀엽다. 화장할 때는 어른 같다"고 답했다.

이어진 VCR에선 김종민은 예복을 골라보며 실전 연습에 돌입했다. 다양한 예복을 입어보며 예비신부에게 착장샷을 전송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블랙(슈트)이 낫다고 했다"며 웃었다.

예복 피팅을 마치자 문세윤은 "상견례 예의범절 수업을 해주겠다"며 김종민을 한 식당으로 데려갔다. 문세윤은 양가의 자리 배치부터 상견례와 어울리는 메뉴, 식사 예절을 알려줬다.

김종민은 "예비 장인, 장모님이 예의범절에 예민한 편이시냐"는 질문에 "프리한 스타일이시다. 절 이해해주시고 존중해주신다. 장인어른이 낚시도 같이 다니자고 하실 만큼 친근하신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문세윤이 "결혼을 위해서 특별히 노력하고 있는 점은 없느냐"고 묻자 김종민은 "절 다스리고 있다. 짜증나는 일이 있더라도 날 내려놓고 배려하려고 애쓴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