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할 것"…김연아, '美 여객기 사고' 피겨 선수단 애도

기사등록 2025/02/01 16:16:58

최종수정 2025/02/01 16:19:56

[서울=뉴시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의 충돌 사고로 숨진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을 애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의 충돌 사고로 숨진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을 애도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군용 헬기의 충돌 사고로 숨진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을 애도했다.

김연아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올린 워싱턴 DC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문을 공유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애도문에서 "깊은 슬픔과 애도의 마음을 담아 워싱턴 DC 여객기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피겨스케이팅 선수단을 비롯한 모든 희생자분들을 진심으로 추모한다"며 "그들의 열정과 헌신 그리고 아름다운 무대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했다.

이어 "유가족분들과 동료 선수들, 미국 피겨스케이팅 협회 그리고 슬픔에 잠긴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메리칸항공 자회사인 PSA항공의 5342편 여객기는 지난 29일(현지시각) 오후 8시55분께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33번 활주로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군용헬기 블랙호크와 충돌해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

여객기는 승무원 4명과 승객 60명을 싣고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출발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약 20명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학부모, 코치 등이 탑승했다. 이중 선수는 총 14명이며, 2명은 10대 선수인 스펜서 레인(16)과 지나 한(13)이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캔자스주 위치토시에서 열린 미국 피겨 선수권 대회와 연계해 진행된 전국 유망주 대상 훈련 캠프 참가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변을 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안타깝게도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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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기억할 것"…김연아, '美 여객기 사고' 피겨 선수단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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