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허웅 열애설' 유혜원 "나쁜 남자 말고 좋은 사람 만나고파"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과거 연애 경험을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엠넷·tvN 예능 프로그램 '커플팰리스' 시즌 2에는 유혜원이 출연자로 등장했다.

'커플팰리스'는 결혼을 꿈꾸는 남녀들이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평생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대규모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혜원은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출연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성 출연자들은 "작고 예쁘신 분이 있어서 눈이 계속 갔다", "연예인 보는 느낌이었다", "소문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유혜원은 사전 인터뷰에서 결혼 조건으로 "가족을 지원하는 저를 터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랑 여동생이랑 저랑 가족이 셋이고, 아빠가 계시지 않아서 제가 (집안의 가장) 역할을 노력하는 그냥 K-장녀"라고 소개했다.

이어 "어릴 때 먹고 싶은 건 먹어야 하는 성격인데, 이걸 오늘 먹으면 내일 이걸 못 먹는 게 너무 슬펐다. 열심히 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과거 연애 경험에 대해선 "나쁜 남자랑, 인기가 너무 많은 남자랑 그 정도 (만나 봤다). 남들 다 하는 평범한 연애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유혜원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와 2018년, 2020년, 2023년 세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프로 농구선수 허웅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양측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이날 유혜원은 첫 번째 라운드에서 남성 출연자들에게 질문도, 선택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그는 "다 너무 훌륭하시고 멋있는데, 전 신중하니까 한 분 한 분 뽑는 게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다"며 "나쁜 남자 많고, 인기 많은 남자 말고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 게 인생에서 꿈꾸는 것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후 남성 출연자들에게 "한 번도 쉰 적 없이 일하고 있어서 미래 배우자에게 서포트 잘 할 수 있는 멋진 배우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고 8표를 받아 최다 득표 기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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