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이재명에 "자신을 제단에 바쳐서라도 정권교체 완수해야"

기사등록 2025/02/06 09:17:02

최종수정 2025/02/06 10:32:50

"정권교체 중심 이재명이어야 한다면 지금보다 커져야"

"이재명 아니어도 흔들림 없어야…지도자는 그런 것"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임종석 전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광주 평화회의 '평화, 가야 할 그날' 행사에 참여해 기념사하고 있다. 2024.09.19.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임종석 전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광주 평화회의 '평화, 가야 할 그날' 행사에 참여해 기념사하고 있다. 2024.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재명이 국민 다수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면 이재명 자신을 제단에 바쳐서라도 반드시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는 사즉생의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이 아니어도 정권교체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건 그런 것일 것이다. 지도자는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지금이 민주당에게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비가 없는 온전한 정권교체를 해내야 내란을 잠재우고 탄핵을 완성시킬 수 있다"며 "그 중심이 이재명이어야 한다면 지금의 이재명보다는 훨씬 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권정당, 정책정당, 미래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이재명 대표가 애쓰고 있는 것을 안다"면서도 "이재명 혼자 모든 것을 잘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지지층만 보고 가겠다는 인식은 태극기 집회와 보수 유튜브를 국민 여론으로 착각하는 것과 많이 다르지 않다"며 "정권교체라는 단일한 목표를 위해 모든 자산을 결집해 줄 것을 거듭 호소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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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이재명에 "자신을 제단에 바쳐서라도 정권교체 완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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