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윤 대통령 8차 변론기일
경찰, 기동대 46개 부대 배치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이 열리는 13일 헌법재판소 앞은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이날 헌재에 난입하자고 모의하는 글이 온라인에 여러 개 올라오면서 경찰은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충돌에 대비해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에 기동대 46개 부대, 경력 3000여명을 배치했다.
헌재 정문 앞은 경찰버스 약 40대가 차벽을 만들었고, 북촌로 4개 차로 중 2개가 경찰버스에 가로막혔다.
북촌로와 낮 12시 집회가 열릴 예정인 안국역 5번 출구 앞 삼일대로 사이에도 약 4m 되는 차벽이 세워졌다. 경찰은 윤 대통령의 헌재 출석 시간이 다가오자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횡단보도를 막기도 했다.
헌재로 가는 인도와 안국역 2번 출구 안팎에도 질서유지선이 설치됐다. 경찰은 사람 한 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길을 열고, 행인의 신분증이나 명함을 확인한 뒤 길을 열어줬다.
또 목적지를 물은 뒤 목적지까지 동행하는 등 전보다 경계를 강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가는지 따라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헌재가 사전에 지정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마지막 변론기일이다. 다만 추가 신청 증인 채택 등 필요에 따라 추가 기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
앞서 일부 대통령 지지자가 이날을 '결전의 날'로 지정하고 헌재 난입을 모의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헌재 지하 1층부터 5층까지의 평면도 등을 공유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
경찰은 영등포경찰서에 신고된 게시글 15건과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서 확인한 5건 등 20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하는 한편, 헌재 일대를 전보다 삼엄하게 지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충돌에 대비해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에 기동대 46개 부대, 경력 3000여명을 배치했다.
헌재 정문 앞은 경찰버스 약 40대가 차벽을 만들었고, 북촌로 4개 차로 중 2개가 경찰버스에 가로막혔다.
북촌로와 낮 12시 집회가 열릴 예정인 안국역 5번 출구 앞 삼일대로 사이에도 약 4m 되는 차벽이 세워졌다. 경찰은 윤 대통령의 헌재 출석 시간이 다가오자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횡단보도를 막기도 했다.
헌재로 가는 인도와 안국역 2번 출구 안팎에도 질서유지선이 설치됐다. 경찰은 사람 한 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길을 열고, 행인의 신분증이나 명함을 확인한 뒤 길을 열어줬다.
또 목적지를 물은 뒤 목적지까지 동행하는 등 전보다 경계를 강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목적지까지 가는지 따라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헌재가 사전에 지정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마지막 변론기일이다. 다만 추가 신청 증인 채택 등 필요에 따라 추가 기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
앞서 일부 대통령 지지자가 이날을 '결전의 날'로 지정하고 헌재 난입을 모의한 정황이 포착된 바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헌재 지하 1층부터 5층까지의 평면도 등을 공유하고 전략을 짜야 한다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왔다.
경찰은 영등포경찰서에 신고된 게시글 15건과 서울청 사이버수사대에서 확인한 5건 등 20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하는 한편, 헌재 일대를 전보다 삼엄하게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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