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윤상현·친한 김종혁, 한동훈 출판기념회 앞두고 충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당 부활과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 의원, 한 대표, 김종혁 최고위원. 2024.09.09.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09/NISI20240909_0020516003_web.jpg?rnd=2024090911212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당 부활과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상현 의원, 한 대표, 김종혁 최고위원. 2024.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3일 정계 복귀를 시사하며 책 출간을 앞둔 한동훈 전 대표에 '윤석열 대통령의 시간을 침해하지 말라"고 지적한 윤상현 의원을 겨냥, "배가 아프던가 아니면 겁이 난다고 하시는 게 차라리 솔직하지 않을까"라고 꼬집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의원은 도대체 뭔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니 한동훈은 책도 내지 말라는 주장인 것 같은데, 그래서 당에서 오세훈 시장님 초청해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하는 행사 치르셨나"고 물었다.
이어 "김문수 장관님 모셔서 토론회 하는데 당에서 의원들이 그리 대거 참석하신 건 대통령의 시간을 우습게 봐서인가"라며 "홍준표 시장님도 서울에 불이나케 오셔서 기자들 수십명과 만찬 하시던데 그건 대통령의 시간과 뭔 상관일까"라고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윤상현 의원 본인도 대선주자 명단에 오르락내리락하던데 대통령의 시간을 훼손한 언론사에 항의는 하셨는지"라며 "그냥 한동훈이 책 낸다고 하고 예약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니 배가 아프던가 아니면 겁이 난다고 하시는 게 차라리 솔직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앞서 윤 의원은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한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은 한 대표의 시간이 아니다"며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3월초에 결정되지 않나. 대통령의 시간을 침해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한 대표에 대해서 우리 국민과 당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들어주십사하는 소청을 드린다"며 "한번 광장에 나가보라. 제가 어제 청주 세이브코리아 집회에 갔다. 당원들이 많이 나왔다. 의원들, 원외당협위원장들, 그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의원은 도대체 뭔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니 한동훈은 책도 내지 말라는 주장인 것 같은데, 그래서 당에서 오세훈 시장님 초청해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하는 행사 치르셨나"고 물었다.
이어 "김문수 장관님 모셔서 토론회 하는데 당에서 의원들이 그리 대거 참석하신 건 대통령의 시간을 우습게 봐서인가"라며 "홍준표 시장님도 서울에 불이나케 오셔서 기자들 수십명과 만찬 하시던데 그건 대통령의 시간과 뭔 상관일까"라고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윤상현 의원 본인도 대선주자 명단에 오르락내리락하던데 대통령의 시간을 훼손한 언론사에 항의는 하셨는지"라며 "그냥 한동훈이 책 낸다고 하고 예약만으로 베스트셀러가 되니 배가 아프던가 아니면 겁이 난다고 하시는 게 차라리 솔직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앞서 윤 의원은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한 전 대표의 출판기념회'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은 한 대표의 시간이 아니다"며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3월초에 결정되지 않나. 대통령의 시간을 침해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한 대표에 대해서 우리 국민과 당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들어주십사하는 소청을 드린다"며 "한번 광장에 나가보라. 제가 어제 청주 세이브코리아 집회에 갔다. 당원들이 많이 나왔다. 의원들, 원외당협위원장들, 그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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