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삐끼삐끼' 원곡자였다…저작권 수입에 '깜짝'

기사등록 2025/02/24 08:04:40

[서울=뉴시스] 토니. (사진 = SBS TV '미우새' 캡처)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니. (사진 = SBS TV '미우새' 캡처) 2025.0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1세대 K팝 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이 '삐끼삐끼' 원곡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혼성그룹 '룰라' 이상민은 토니안을 향해 "'삐끼삐끼' 원곡자가 너라고 뜨기 시작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토니안은 "8000만 뷰가 나왔더라"라고 답했다. 김희철은 "10원씩만 해도 8억인데"라며 놀랐다.

'삐끼삐끼' 원곡은 H.O.T 해체 후 이 팀의 멤버였던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이 앞글자를 따 만든 그룹 'JTL'의 '마이 레콘(My Lecon)'(2001)이다. 토니안이 작사, 작곡, 편곡을 도맡았다.

인도네시아 DJ가 편곡한 리믹스 버전이 '삐끼삐끼 아웃송'으로 알려졌다. KBO 기아 타이거즈에 속했던 이주은 치어리더가 화장을 하다 이 곡에 무심한 표정으로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숏폼 챌린지로 퍼졌다.

토니안은 이 곡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았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등록해 뒤늦게 정산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토니. (사진 = SBS TV '미우새' 캡처)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토니. (사진 = SBS TV '미우새' 캡처) 2025.0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토니안은 이날 '미우새'에서 "저작권 등록을 제가 안 했었다. 예전 회사에서 깜빡한 것 같다. 그게 잘 될지도 몰랐다. 20년 전에 쓰던 거다. 존재감 있는 곡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급하게 저작권 협해 찾아가서 제 곡이라고 했더니 거기 모이신 분들이 깜짝 놀라더라"고 부연했다.

토니안이 이 곡으로 저작권료를 받은 지는 3개월이다. 그 기간동안 들어온 액수를 묻자 토니안은 "대형차 한 대 정도"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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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 '삐끼삐끼' 원곡자였다…저작권 수입에 '깜짝'

기사등록 2025/02/24 08:04: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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