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사춘기 아들 체벌로 훈육, 내 손 자르고 싶더라"

기사등록 2025/02/24 11:16:13

[서울=뉴시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23일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 4에서 사춘기 아들을 체벌로 훈육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MBN 제공) 2025.0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23일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 4에서 사춘기 아들을 체벌로 훈육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MBN 제공) 2025.0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사춘기 아들을 체벌로 훈육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 4에는 안정환, 홍현희가 청학동 훈장 김봉곤, 김다현 부녀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김다현에게 "아버지 때문에 답답했던 적 있냐"고 물었다. 김다현은 "답답하지는 않지만 성격이 나랑 다르시다. 충돌이 있다"고 답했다.

김다연의 엄마는 "셋째 도현이는 아직도 아빠를 안아주고 뽀뽀를 하지만 다현이는 하지 않는다"고 했고, 안정환은 "사춘기는 누구나 겪는 거니까"고 김봉곤을 위로했다.

안정환은 "아들을 한 번 열 받아서 때린 적 있다"며 "남자애들은 사춘기에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화가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엄마에게 간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 '왜 그래, 안 한다니까 왜 자꾸 시켜요'하고 반항하는데 이대로 두면 안 될 것 같아서 단호하게 훈육했다. 때리고 나서 일하러 가는데 내 손을 자르고 싶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아들을 위해서 해야할 것 같았다. 몇 번 더 그랬다"며 "나중에 '리환아 그때 왜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지난 2001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딸 리원은 미국 명문 사립대인 뉴욕대학교(NYU)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에 재학 중이며, 아들 리환은 지난 2022년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 무대에 서 화제를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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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사춘기 아들 체벌로 훈육, 내 손 자르고 싶더라"

기사등록 2025/02/24 11:16: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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