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벗은 강형욱 "무혐의 기뻐…상담 등 뭐든 다 해드리겠다"

기사등록 2025/02/24 10:16:18

최종수정 2025/02/24 11:02:24

[서울=뉴시스] 직원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첫 심경을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직원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첫 심경을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직원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첫 심경을 밝혔다.

24일 강형욱은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5월 제겐 어떤 일이 있었다"며 "다행히도 2주 전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어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작년 댕댕트레킹 행사 중간에 일이 생겨서 제가 좋아하는 댕댕트레킹을 빠지게 됐다. 너무 아쉽고 정선까지 와주신 보호자님들과 댕댕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에도 정선 하이원에서 댕댕트레킹이 열린다. 이번에는 제가 사진도 다 찍어드리고 사인도 해드리고 상담도 다 해드리고 뭐든 다 해드리겠다"며 "5월 정선에서 만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꼭 같이 산 타자"고 덧붙였다.

앞서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퇴사자들이 지난해 5월 강형욱 부부가 메신저 무단 열람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내 메신저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내용을 무단 열람하고 공유하는 것은 비밀 침해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강형욱은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정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강형욱 부부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을 불송치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 증거자료 분석 등 사실관계 확인, 이용약관 상 정당한 접근권한이 관리자 측에 있었던 점 등을 종합해 검토한 결과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황소정 인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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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벗은 강형욱 "무혐의 기뻐…상담 등 뭐든 다 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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