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한국, 결혼에 보수적 시선…깨부수는 게 꿈"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마마무' 멤버 겸 가수 화사(30)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이 공개한 영상에는 화사와 개그우먼 박나래와 모델 출신 한혜진이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화사는 "만나는 사람들은 맨날 만나더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화사에게 "그러면 맨날 만나는 사람 중에 지금 약간 눈길이 가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화사는 "아니, 없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화사는 "여기서 결혼을 누가 제일 먼저 할 것이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결혼) 할 수 있는 사람이 이야기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화사는 "언니들 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화사가 의외로 일찍 결혼하고 싶다고 했었다"고 떠올렸다.

화사는 "저는 뭔가 좀 그런게 있었다. 외국에서는 그런 것들이 자유로운 편인데, 한국에서는 아직 결혼에 대한 시선이 보수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것들을 깨부수는 게 꿈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화사는 "리아나, 비욘세 등 임신한 상태에서 무대를 해도, 그냥 리한나로 바라본다. 가수 그 자체로 본다"고 밝혔다.

"한국도 뭔가 그런 것들이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 결혼에 나쁘게 얽매이지 않고, 조금 자유롭게 한 번 가도 좋겠다. 좋은 사람이 있다면···"이라고 했다.

한편 마마무는 지난 2014년 데뷔 이후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19년 솔로 활동 병행을 시작해 '멍청이(twit)' '마리아' 등을 히트시켰다.

화사는 2023년 한류스타 가수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P NATION)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칠리(Chili)' 등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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