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보다 튀게 입어" 박나래, 붐 결혼식 '민폐 하객'…왜?

기사등록 2025/03/10 19:03:18

[서울=뉴시스] 붐(위)·박나래 (사진=유튜브 캡처) 2025.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붐(위)·박나래 (사진=유튜브 캡처) 2025.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코미디언 박나래가 MC 붐 결혼식 하객룩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 올라온 영상에서 붐은 박나래에게 "결혼식에서 지금 입은 치마가 위로 올라와 있었다"며 "신부보다 더 튀게 리본이 이만한 거다. '저 정도로 꾸미고 왔네' 했다. 아내도 신부 입장 걸어가는데 나래 씨밖에 안 보였다더라. 근데 나래가 너무 기립박수 쳐주고 축하해줬다"고 돌아봤다.

박나래는 "전날 약간의 음주를 했는데 늦게 일어났다"라며 "다들 전화 와서 어디냐고 빨리 오라고 전화가 왔다. 우리 집에 암막 커튼이 있으니까 어두운 데서 (옷을) 집었는데 약간…"이라고 해명했다.

붐은 "급하게 입고 왔구나. 드레스 입었네 했는데"라고 이해했다.

박나래는 이와 함께 "놀토(놀라운 토요일)에서도 아직까지도 신동엽이 얘기하지 않냐. '누가 또 결혼할 거냐. 할 거면 무조건 붐이 했던 데서 해' 했다. 2부에 커튼이 열리면서 분수쇼가 펼쳐지는데 사람들이 업 된 거다. 신동엽이 너무 기분이 좋아서 술을 따로 가져왔다"고 기억했다.

박나래는 "그런데 갑자기 (신동엽에게) 축사를 시켜서 놀란 거다"라며 "술잔을 들고 '위대한 개츠비'처럼 사회자석에 서서 얘기를 하는데 그 모습이 디오니소스 같았다"고 했다.

이어 "버진로드에서 나태주 씨가 축가로 텀블링 2바퀴를 돌았다. 장민호 씨도 노래를 부르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원래 식장이 끝나면 나가야 되는데 연예인들이 안 나가고 계속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붐은 "6시에 다음 결혼식이 있었다. 관계자분들이 죄송한데 나가달라고 했다"라며 "그때 나래한테 너무 고마운 게 그 사람들을 다 데리고 나래 바에 데리고 갔다. 거기서 피로연이 열렸다"라며 고마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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