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권영세 "부적절"

기사등록 2025/03/12 16:54:13

최종수정 2025/03/12 17:34:24

김상욱 "탄핵 기각되면 죽을때까지 단식"

권영세 "의원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울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욱(왼쪽)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2025.01.2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울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욱(왼쪽)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2025.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김상욱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이 된다면 죽을 때까지 단식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수도방위사령부 방문해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 연합 훈련인 '2025 자유의 방패(FS)'를 점검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질문을 받고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여러 다양한 의견을 낼 수는 있겠지만 당 대부분 사람들이 동의하는 내용에 대해 이렇게 어긋나는 행동하는 것은 당에 소속된 사람으로서 특히 의원으로서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 현안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단식 발언에 대해 "노코멘트하겠다"며 "이제 김 의원 발언과 행동에 대해서는 저도 포기했다. 관심이 없다. 그 친구한테"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탄핵이 반드시 돼야 된다는 생각"이라며 "만에 하나라도 탄핵 기각이 된다면 저는 국회에서 죽을 때까지 단식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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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권영세 "부적절"

기사등록 2025/03/12 16:54:13 최초수정 2025/03/12 1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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