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1765명 대피 6명 숨지고 1명 다쳐
산림 피해 면적은 3515㏊
![[영양=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서 한 주민이 산불에 전소된 집 마당에서 망연자실하고 있다. 2025.03.2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20749819_web.jpg?rnd=20250327150620)
[영양=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서 한 주민이 산불에 전소된 집 마당에서 망연자실하고 있다. 2025.03.27. [email protected]
[영양=뉴시스]안병철 기자 = "삶의 터전이 하루아침에 없어졌어요."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영양군에도 큰 피해를 냈다.
최악의 산불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영양지역 주민들은 망연자실했다.
27일 경북 영양군 화매리에서 만난 농민 김모(64)씨는 "산불이 모든 걸 가져갔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영양군 화매리를 비롯해 영양 지역은 이번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고 산불피해 마을은 화마로 검게 그을린 트랙터와 관리기 등만 덩그러니 남겨진 채 아직도 메케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산불이 휩쓸고 간 마을을 주변에는 여기저기 타다 남은 처마 조각과 불에 타 바닥에 떨어진 잔해들뿐이었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영양군에도 큰 피해를 냈다.
최악의 산불로 인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영양지역 주민들은 망연자실했다.
27일 경북 영양군 화매리에서 만난 농민 김모(64)씨는 "산불이 모든 걸 가져갔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영양군 화매리를 비롯해 영양 지역은 이번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고 산불피해 마을은 화마로 검게 그을린 트랙터와 관리기 등만 덩그러니 남겨진 채 아직도 메케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모습이었다.
산불이 휩쓸고 간 마을을 주변에는 여기저기 타다 남은 처마 조각과 불에 타 바닥에 떨어진 잔해들뿐이었다.
![[영양=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서 한 주민이 산불에 전소된 집을 살펴보고 있다. 2025.03.2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20749815_web.jpg?rnd=20250327150620)
[영양=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서 한 주민이 산불에 전소된 집을 살펴보고 있다. 2025.03.27. [email protected]
불탄 집을 바라보던 주민 이모(72·여)씨는 "산불이 순식간에 마을을 덮쳤다"며 "산불을 피해 대피하느라 정신이 없어 모든 걸 집에 두고 왔다"고 전했다.
또한 "복구가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휴대폰에 오는 긴급재난 문자 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다"고 덧붙였다.
일부 주민은 비라도 쏟아져 모든 산불이 꺼지길 바랬다.
김모(56)씨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안 왔다"며 "비가 한 바가지 내려 산불을 싹 다 꺼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영양군에서는 1765명이 대피했다. 또 산불로 6명(남 1명·여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또한 "복구가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휴대폰에 오는 긴급재난 문자 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다"고 덧붙였다.
일부 주민은 비라도 쏟아져 모든 산불이 꺼지길 바랬다.
김모(56)씨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안 왔다"며 "비가 한 바가지 내려 산불을 싹 다 꺼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현재까지 영양군에서는 1765명이 대피했다. 또 산불로 6명(남 1명·여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영양=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서 한 주민이 산불에 전소된 집 마당에서 망연자실하고 있다. 2025.03.2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20749810_web.jpg?rnd=20250327150620)
[영양=뉴시스] 이무열 기자 = 27일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에서 한 주민이 산불에 전소된 집 마당에서 망연자실하고 있다. 2025.03.27. [email protected]
산림 피해 면적은 3515㏊(27일 오전 8시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양군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영양군 공무원 380명과 산불 진화대원 150명,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 농협, 산림조합,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58명, 영덕 국유림관리소, 영주시 산불 진화대, 군인 등 모든 동원 가능한 인력 580여명이 산불 진화에 투입했다.
영양군은 입암면 산해리, 노달리, 석보면 옥계리, 주남리, 삼의리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소방헬기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두가 산불과 싸우고 있는 만큼 군민들은 비상 시 마을방송과 긴급재난문자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영양군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영양군 공무원 380명과 산불 진화대원 150명,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 농협, 산림조합,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 58명, 영덕 국유림관리소, 영주시 산불 진화대, 군인 등 모든 동원 가능한 인력 580여명이 산불 진화에 투입했다.
영양군은 입암면 산해리, 노달리, 석보면 옥계리, 주남리, 삼의리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소방헬기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두가 산불과 싸우고 있는 만큼 군민들은 비상 시 마을방송과 긴급재난문자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