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일 중요한 과제는 민생 안정…갈등 최소화 노력"(종합)

기사등록 2025/04/04 14:54:15

"국가적으로 불안정하고 국민들 불안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국가적 분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 제가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것과 관련해 "신속하게 나라를 안정시키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경제나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리가 해야 될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공개 지도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해지고 우리 국민들께서 매우 불안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또 "현재 갈등 상태가 최고조일텐데 국가적 분열이나 대립,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저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당대표직 사퇴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앞서 헌법재판소 선고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현직 대통령이 두 번째로 탄핵된 것은 다신 없어야 할 대한민국 헌정사의 비극"이라며 "저 자신을 포함한 정치권 모두가 깊이 성찰하고 책임을 통감해야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헌재 결정을 두고 "빛의 혁명", "민주주의의 극적 부활"이라고 평가하며, "우리가 힘을 모으면 국제사회 신뢰를 신속하게 회복하고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나아가 "국민과 함께, 대통합의 정신으로 무너진 민생, 평화, 경제, 민주주의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에서 희망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그런 세상을 향해 성장과 발전의 길을 확실하게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재는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만장일치로 파면을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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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04 14:54: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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