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파면에도 주말 집회 계속…'사회 대개혁' vs '탄핵 무효'

기사등록 2025/04/05 06:00:00

최종수정 2025/04/05 06:38:24

탄핵 찬반 전체 집회 신고 인원 약 30만명

비상행동 측 "서로의 승리 축하하는 자리"

세이브코리아 집회 취소…"재정비 후 안내"

[서울=뉴시스] 정병혁 황준선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17차 범시민대행진(아래)과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5.03.2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황준선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17차 범시민대행진(아래)과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5.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직을 잃은 뒤 첫 주말, 탄핵 찬반 단체들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이어간다.

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종로·시청 일대에서 예정된 찬반 집회의 경찰 신고 인원은 총 30만명에 달한다.

탄핵 촉구 집회를 주도해온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에 신고된 인원은 10만명이다.

비상행동 측은 '시민의 승리'를 주제로 이번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비상행동 관계자는 뉴시스에 "(탄핵 인용이라는) 서로의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진할 사회대개혁과 관련한 내용도 함께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촛불행동도 서울시청역 7번 출구 앞에 집결해 134차 촛불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탄핵 반대 측에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대표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및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이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 무효' 집회를 개최한다. 경찰에 신고된 인원은 20만명이다.

전날 대국본은 탄핵 인용 결과를 두고 "윤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해서 윤 대통령의 정신까지 탄핵할 수는 없다"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같은 날 여의도에 집회를 신고했던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예고한 집회를 취소했다.

세이브코리아는 "각자 자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교회를 위해 더 기도해달라"며 "향후 일정은 재정비 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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