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앞둔 5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분향소에서 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5.04.05. hgryu7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5/NISI20250405_0020761502_web.jpg?rnd=20250405121924)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을 앞둔 5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분향소에서 추모제가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 2025.04.05.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비상계엄과 내란에 대한 사과 없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똑같다"고 비난했다.
김 지사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헌재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결정한지 하루만에
홍 대구시장이 SNS를 통해 대선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홍 시장은 헌재의 결정이 나오기 전이나 후에나 윤석열 비상계엄과 내란 동조행위에 대한 한마디 사과와 반성이 없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지면서도 잘못을 인정하지도 사과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홍 시장은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준비했고 대통령 탄핵 사건은 과거가 됐으며 탄핵 논란에 더 이상 휩쓸릴 시간이 없고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탄핵 반대의 열정을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한다'고 썼다"며 "마치 탄핵결정을 기다렸다는 듯이 대통령 선거에 대한 본인의 야심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30여년을 준비한 보수대정치가의 대단한 각오에도 불구하고 소리만 요란한 느낌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의 반 헌법 비상계엄과 내란사태는 대한민국의 근본을 뿌리 채 흔들어 놓았고 하루에도 수십개의 기업이 부도나고 수백개의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으며 통상외교는 간 곳이 없고 국가경제는 파국 일보 직전이다"며 "그런데도 대통령 탄핵 사건은 이미 과거이며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다고 말할 수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12·3 내란 그날 이후 한국경제는 단기간에 수백조원이 공중 분해됐다"며 "보수라면 국민살림을 잘 살게 해야 되는데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더 가난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면서도 사과와 반성도 없고 눈앞의 현실조차 외면하면서 어떻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느냐"며 "홍 대구시장의 말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또다른 폭언이며 국민통합과는 한참 거리가 먼 처사로 대선에 임하시려면 국민께 먼저 정중히 사과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지사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헌재가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결정한지 하루만에
홍 대구시장이 SNS를 통해 대선출마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홍 시장은 헌재의 결정이 나오기 전이나 후에나 윤석열 비상계엄과 내란 동조행위에 대한 한마디 사과와 반성이 없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지면서도 잘못을 인정하지도 사과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홍 시장은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준비했고 대통령 탄핵 사건은 과거가 됐으며 탄핵 논란에 더 이상 휩쓸릴 시간이 없고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탄핵 반대의 열정을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한다'고 썼다"며 "마치 탄핵결정을 기다렸다는 듯이 대통령 선거에 대한 본인의 야심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30여년을 준비한 보수대정치가의 대단한 각오에도 불구하고 소리만 요란한 느낌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의 반 헌법 비상계엄과 내란사태는 대한민국의 근본을 뿌리 채 흔들어 놓았고 하루에도 수십개의 기업이 부도나고 수백개의 골목상권이 무너지고 있으며 통상외교는 간 곳이 없고 국가경제는 파국 일보 직전이다"며 "그런데도 대통령 탄핵 사건은 이미 과거이며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다고 말할 수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12·3 내란 그날 이후 한국경제는 단기간에 수백조원이 공중 분해됐다"며 "보수라면 국민살림을 잘 살게 해야 되는데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더 가난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면서도 사과와 반성도 없고 눈앞의 현실조차 외면하면서 어떻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느냐"며 "홍 대구시장의 말은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또다른 폭언이며 국민통합과는 한참 거리가 먼 처사로 대선에 임하시려면 국민께 먼저 정중히 사과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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