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실천 서약…경선 투표 독려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04.16.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16/NISI20250416_0020773566_web.jpg?rnd=20250416094837)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왼쪽부터), 김경수, 김동연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선 경선 후보 등록 절차를 마감하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기호순)는 16일 첫 순회 경선을 맞아 공명선거를 다짐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후보는 협약식에서 "희망이 있는 나라를 위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반드시 누가 되든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헌정질서가 파괴되고 우리 국민들의 민생도 경제도 안보도 평화도 다 위험스러운 상태"라며 "다시 이 나라를 일으켜 세워야 하는데 이번 선거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는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배했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세 분의 민주 정부 3기의 공과를 모두 안고 있는 게 민주당이다. 그런 경험과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 줄 수 있는 경선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동연 후보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또 통 큰 단합을 통해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원들을 향해 경선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충청권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민주당 경선의 막이 오른다"고 적었다. 이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진짜 대한민국'을 완성해 달라"며 "오늘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7일까지 2주간 4차례 권역별 순회 경선을 마친 뒤 27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첫 순회 경선 지역은 충청권으로 19일까지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 충북 청주에서 합동 연설을 한 후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세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에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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