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김다예 건강 적신호에 고압산소케어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박수홍(55)이 아내 김다예(32) 건강을 위해 고압산소케어를 시작했다.

박수홍은 지난 21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재이 엄마 건강 되찾기 프로젝트"라고 적었다.

"오랜기간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되어 있던 아내가 시험관부터 임신 출산까지 겪으며 몸에 큰 무리가 되었나보다. 그런 아내를 위해서, 그리고 저속 노화가 꼭 필요한 저를 위해서 꾸준히 받고 있는 고압산소케어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은 "산소챔버에 들어가서 60분동안 편안하게 누워만 있으면 노화 관리, 상처 치유 회복, 수면 개선, 스트레스 관리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확실히 받고 나면 컨디션 차이가 난다. 신기하다"고 밝혔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박수홍 부부가 고압산소케어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고압산소케어는 2기압 이상의 고압 환경에서 몸 전체의 압력을 높인 후, 고농도의 산소를 흡입해 체내의 산소 포화도를 높이는 비의료적 웰니스 목적의 케어 프로그램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빨리 건강 회복하셔요. 두분 응원합니다", "건강이 제일 중요해요. 건강 회복 기원합니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 박수홍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사증후군을 판정받았던 박수홍은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건강을 되찾았다. 반면 김다예는 "간 수치가 70대 할머니 수준"이라는 충격적인 검진 결과를 받았다. 박수홍은 그동안 맘고생을 시킨 것에 대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재이랑 아내를 더 잘 챙겨 주기 위해 건강관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수홍은 1991년 KBS 대학개그콘테스트로 데뷔했다. 김다예와 2021년 7월 혼인신고하고 이듬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다예는 지난해 10월 제왕절개로 딸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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