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남의 사위…5.18 광주정신 헌법 전문 수록 약속"
"5대 메가시티 구성해 연간 30조 이상 예산 지원"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경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20783287_web.jpg?rnd=20250423162004)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경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지은 김경록 기자 =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6일 3차 순회경선지인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남북 평화와 국민 통합, 경제위기 극복과 균형 발전의 꿈을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일했던 김경수가 이뤄낼 수 있도록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 선출 합동연설회'에서 "대한민국에 다시 호남 출신 대통령도 나올 수 있는 지역주의 없는 나라를 향해 힘차게 걸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을 회상하면서 "독일 베를린에서 소식을 듣고 바로 귀국하는 비행기표부터 구했다. 45년 전 광주를 먼저 떠올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5.18 내란에 대한 단죄가 있었기에 계엄과 내란을 극복할 수 있었고 광주가 다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구했다. 우리는 또 한 번 광주에 빚을 졌다"며 "5.18 광주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드시 담아야 하는 이유다. 헌법 전문에 새겨진 광주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도 굳건히 지켜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광주 학살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대통령과 호남인들은 용서와 화해, 국민 통합을 바랐지만 전두환 내란 세력은 끝끝내 진실을 밝히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다. 두 번째 전두환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철저한 단죄를 통해 다시는, 누구도, 내란을 생각조차 못하게 해야 한다.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부인 김정순 여사가 호남 출신인 점을 들어 자신을 "호남의 사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지지는 변함이 없었지만 지역 발전에 대한 약속은 아직도 기약이 없다'며 "선거 때면 찾아와 ‘호남이 민주당의 뿌리, 심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끝나고 나면 유권자가 많은 서울, 수도권 위주로 돌아가는데 호남 홀대론, 소외론 안 나온 적이 있느냐"라고 했다.
이어 "이제 국가 운영의 기본틀을 바꿔야 한다. 지역을 잘 모르는 중앙정부가 예산과 권한을 틀어쥐고 선심 쓰듯 예산에 꼬리표 달아서 나눠주는 이런 방식으로는 지역의 발전은 꿈꾸기 어렵다"며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 구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평생의 꿈이었던 지역주의 극복, 김경수가 메가시티를 통해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에 연간 30조 원 이상의 자율예산을 지원하겠다. 지금 중앙정부에서 꼬리표를 달아 지방정부에 보내는 예산이 1년에 90조 원인데 그 예산의 3분의 1만이라도 꼬리표를 떼고 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가 대학과 연구소, 기업과 함께 저마다의 특성으로 사람을 키우고 다시 사람이 지역을 키우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저 김경수가 민주당의 험지 영남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왔고 우리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 왔다"며 "여러분이 잡아주신 손을 맞잡고 이 지긋지긋한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가겠다. 이 위태위태한 지역소멸의 강을 건너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김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 선출 합동연설회'에서 "대한민국에 다시 호남 출신 대통령도 나올 수 있는 지역주의 없는 나라를 향해 힘차게 걸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을 회상하면서 "독일 베를린에서 소식을 듣고 바로 귀국하는 비행기표부터 구했다. 45년 전 광주를 먼저 떠올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5.18 내란에 대한 단죄가 있었기에 계엄과 내란을 극복할 수 있었고 광주가 다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구했다. 우리는 또 한 번 광주에 빚을 졌다"며 "5.18 광주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드시 담아야 하는 이유다. 헌법 전문에 새겨진 광주 정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도 굳건히 지켜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광주 학살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대통령과 호남인들은 용서와 화해, 국민 통합을 바랐지만 전두환 내란 세력은 끝끝내 진실을 밝히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다. 두 번째 전두환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철저한 단죄를 통해 다시는, 누구도, 내란을 생각조차 못하게 해야 한다.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부인 김정순 여사가 호남 출신인 점을 들어 자신을 "호남의 사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지지는 변함이 없었지만 지역 발전에 대한 약속은 아직도 기약이 없다'며 "선거 때면 찾아와 ‘호남이 민주당의 뿌리, 심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끝나고 나면 유권자가 많은 서울, 수도권 위주로 돌아가는데 호남 홀대론, 소외론 안 나온 적이 있느냐"라고 했다.
이어 "이제 국가 운영의 기본틀을 바꿔야 한다. 지역을 잘 모르는 중앙정부가 예산과 권한을 틀어쥐고 선심 쓰듯 예산에 꼬리표 달아서 나눠주는 이런 방식으로는 지역의 발전은 꿈꾸기 어렵다"며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 구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평생의 꿈이었던 지역주의 극복, 김경수가 메가시티를 통해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에 연간 30조 원 이상의 자율예산을 지원하겠다. 지금 중앙정부에서 꼬리표를 달아 지방정부에 보내는 예산이 1년에 90조 원인데 그 예산의 3분의 1만이라도 꼬리표를 떼고 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가 대학과 연구소, 기업과 함께 저마다의 특성으로 사람을 키우고 다시 사람이 지역을 키우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저 김경수가 민주당의 험지 영남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왔고 우리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 왔다"며 "여러분이 잡아주신 손을 맞잡고 이 지긋지긋한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가겠다. 이 위태위태한 지역소멸의 강을 건너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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