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故강지용 빈소에 조용히 근조화한 보냈다

기사등록 2025/04/28 08:36:59

[서울=뉴시스] 서장훈. (사진=EBS, E채널 제공) 2025.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장훈. (사진=EBS, E채널 제공) 2025.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JTBC 부부 예능물 '이혼숙려캠프' MC 서장훈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서장훈은 최근 세상을 떠난 강지용의 빈소에 자신의 이름으로 근조화한을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강지용 유족은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를 통해 장례 소식을 전했다. 고인을 추모하는 수백 건의 메시지가 남겨졌다.

이 서비스로 빈소에 도착한 근조화환을 보낸 사람 명단도 확인 가능한데, 서장훈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자신의 방식으로 조용히 고인을 추모한 것이다.

강지용은 지난 2월 '이혼숙려캠프' 출연 당시 험난한 가족사로 안타까움을 샀다. 농구선수 출신인 서장훈은 같은 운동선수 출신인 고인에 대한 조언과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강지용이 엘리트 코스를 밟은 축구 선수라며 성실함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앞서 축구계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고인을 추모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강지용. (사진=포항스틸러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강지용. (사진=포항스틸러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혼숙려캠프'에서 고인의 상담을 맡았던 상담사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한다"고 했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됐다. 포항에서 3년간 활약하다 2012년 부산아이파크로 이적했다. 부천FC, 강원FC, 인천유나이티드 등에서도 뛰었다.

2019년부터 2022년 시즌까지 강릉시민축구단 등 하부 리그에서 활약하다 은퇴했다.

강지용이 몸담았던 팀들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애도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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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故강지용 빈소에 조용히 근조화한 보냈다

기사등록 2025/04/28 08:36:5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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