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정책 발표…"박정훈 대령 제자리로 돌아와야"
사령관 위상 격상, 해병대 독립회관 건립 추진 등 공약
![[의령=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경남 의령군 의령전통시장에서 상인 및 군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5.10.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0/NISI20250510_0020804007_web.jpg?rnd=20250510141009)
[의령=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경남 의령군 의령전통시장에서 상인 및 군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이른바 '채 상병 특검'의 국회 통과를 비롯해 해병대 '준4군 체제'로의 개편 추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해병대 정책 발표문을 통해 "채 상병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불법 권력에 맞서 수사의 소임을 다한 박정훈 대령이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채 상병 사건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외압 의혹 수사를 골자로 하는 채 상병 특검은 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외압의 진실은 끝까지 밝히고, 책임자는 반드시 처벌 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해병대를 독립적인 '준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해병대사령관의 위상을 격상하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해병대 임무를 상륙작전·신속 대응 전담으로 특화하고, 현 해병대 임무 중 해안과 강안 경계 작전 임무는 최첨단 감시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해병대 독립 회관 건립 추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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